7월 24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보탑사' 라는 절을 찾았다.
올 여름 우리 가족의 피서 방법 중 일환으로 '템플스테이(Temple Stay)'를 경험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마땅한 공간이 있을까 싶어 사전답사 차 이곳에 들렸다. 가족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생활이긴 하지만 이 때문에 더 많은 대화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가족의 종교는 불교가 아니다.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한 법정스님의 특집 프로그램을 보고 생각한 게 많다. 생전 법정스님께서 '무소유'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신 내용이 떠오른다. "무소유란 다 버리는 것이 아닌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다."










형성해 준다. 나무 아래서 맞아보는 바람이 시원하다.




Written By 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