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2017년 한해 빅데이터를 정리, 공개했다. 지역별 최다 방문 목적지와 최다 검색어, 인기 맛집ㆍ나들이 장소ㆍ쇼핑몰 등을 10위까지 집계했다.
최다 방문장소는 '교통거점'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공항, 터미널 등 교통 거점과 대형 쇼핑몰이 주를 이뤘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나란히 최다 방문 목적지 1, 2위를 기록했다. 스타필드하남(3위)과 이케아 광명점(4위)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최다 방문 목적지도 강원도를 제외한 수도권/영호남/충청/제주 지역 모두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이 대부분이었다. 강원도는 타지역과는 달리 강원랜드(1위)-속초관광시장(2위)-쏠비치삼척(5위) 등 관광ㆍ나들이 장소가 상위 10개 목적지 중 8곳을 차지했다.
최다 검색어는 '주유소', 생활 편의시설 다수
카카오내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주유소' 였으며 이마트, 인천국제공항,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맥도날드, 다이소, 편의점, 우체국 등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생활 편의 시설이 최다 검색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맛집부터 관광지까지, 핫플레이스는 어디?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맛집은 전북 군산의 '이성당' 이었다. 속초에 위치한 봉포머구리집 본점(2위), 부산의 웨이브온커피(3위), 제주김만복(4위) 등도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사랑한 맛집 Top10 에 올랐다.
관광ㆍ나들이 분야에서는 강원랜드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을왕리해수욕장(2위), 대천해수욕장(3위), 전주한옥마을(4위)-에버랜드(5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내비로 가장 많이 방문한 쇼핑몰은 스타필드하남-이케아광명점-현대백화점 판교점 순이었다. 지난 8월 개장한 스타필드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소래포구종합 어시장(6위)도 순위에 올랐다.
카카오내비 2017년 빅데이터 인포그래픽(자료= 카카오)
MAU 500만명, 길안내 시작 1억건 돌파
카카오내비 월간 이용자(MAU)는 연초 373만명에서 최근 500만명을 돌파하며 34% 증가했다. 월간 길안내 시작 건수(검색 및 경로 재탐색 제외 기준)도 1억건을 달성하며 40% 이상 성장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길안내 시작 건수 증가율이 월간 이용자 증가율보다 높다는 것은 카카오내비 충성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카카오내비 신명진 팀장은 “카카오내비는 실시간 주행 정보를 분석해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의 교통흐름을 분석해 예측함으로써 가장 정확하고 빠른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며 “20여종의 다양한 길안내 음성, 100여개의 테마별 추천 여행지 등 운전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