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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SF홀딩스 합작투자회사, 중국서 규제 승인 통과

by 임예리 기자

2017년 09월 28일

UPS-SF홀딩스, 중국 상무부 규제승인 통과

합작투자회사, 경제적 배송 솔루션 '글로벌리치플러스' 론칭···"더 많은 배송 옵션 제공할 것"

UPS SF익스프레스 SF홀딩스

 

UPS가 SF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SF홀딩스(SF Holding)와의 합작투자회사가 중국 상무부(MOFCOM)의 규제 승인을 통과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해당 합작투자회사를 통해 양사는 중국-미국 간 운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 운송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승인된 합작투자회사는 지난 2015년 상하이 및 선전의 SF의 헤이케(Heike) 매장에서 UPS Worldwide Express® 서비스가 제공됐던 것으로 시작된 양사 간 협업의 연장선이다. UPS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SF의 중국 내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서비스 범위와 경로 옵션, 수용량 증가, 배송 시간 및 서비스 옵션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합작투자회사가 승인됨에 따라, 새로운 운송 서비스도 론칭됐다. 비교적 급하지 않은 배송 물품에 대해 경제적인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리치 플러스(Global Reach Plus)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UPS와 SF의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일 기준 5~7일 내 배송되면서도, 배송 추적을 통해 도어-투-도어(Door-to-door) 가시성을 제공한다.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로스 맥컬로프(Ross McCullough)는 “이번 합작투자회사는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 기회에 대한 UPS의 확신을 보여준다“며 “양사 네트워크의 연계는 중국의 소비자 및 제조업자들을 미국은 물론, 세계와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국가 간 B2B 및 B2C 역량을 강화하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SF그룹 부사장 알란 웡(Alan Wong)은 “이번 합작투자회사 설립으로 국경을 초월한 중국 기업의 글로벌 확장이 촉진될 것”이라며 “SF와 UPS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끊임없이 혁신하고,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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