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가 중국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택배사인 SF익스프레스의 모회사 SF홀딩스(SF holdings)와 함께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한다. 25일 로이터(Reuters) 통신은 이번 합작 투자의 목표가 중국-미국 운송서비스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새 합작회사는 중국-미국 배송부터 시작해 향후 서비스를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서로의 상호보완 네트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 기술, 물류 전문성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중국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UPS는 이를 낙관하고 있다.
UPS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 추가적인 경로 옵션 제공, 취급 가능 물동량 증가, 각종 서비스 및 환적시간의 옵션 다양화 등의 이점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로스 맥컬로프(Ross McCullough) UPS 아시아 지사장은 나스닥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를 통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중국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하는 노력은 B2C, B2B 고객의 국경 간 무역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하는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PS는 1988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대 이상의 항공편을 매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