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로 SCM 효율화한다

▲ 윤심 전무(연구소장)가 브라이틱스(Brightics) AI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1일 삼성SDS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 AI’를 공개하며, 이를 활용해 SCM 전반을 효율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심 삼성SDS 전무(연구소장)는 미디어 설명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업향 통합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공개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에 지능형 기술을 더해 AI 기반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모델이다.

브라이틱스 AI를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빠르게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보통 데이터 전문가 2명이 3개월간 분석모델을 만들어 분석 절차를 수행하는 데 반해, 브라이틱스 AI는 최적 알고리즘을 자동 추천해 비전문가도 2시간 내로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 분석 후 결과 보고도 자동으로 생성·배포한다.

물류분야에서는 글로벌 운송위험 예측, 물류지연 예측 등에 브라이틱스 AI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분야에서는 품질불량의 원인이나 설비 변경점을 분석하는 데 해당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유통분야에서도 브라이틱스 AI를 활용해 판매 및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요예측 및 시장반응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AI 기술을 활용해 물류, 제조분야 등에서 약 70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한편 삼성SDS는 작년부터 브라이틱스(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를 자체 물류플랫폼인 첼로와 결합해 리스크 모니터링, 배송 예측 등에 활용해왔다. 윤 전무는 “향후 브라이틱스 AI도 첼로에 적용할 것이며, 첼로뿐 아니라 다른 사업부에도 브라이틱스 AI를 접목할 것”이라며 “첼로에 AI 기술을 결합해 창고관리 등 물류영역뿐 아니라 SCM 전반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