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CGM 등 4社와 공동운항 개시…4,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투입
직기항 프리미엄 서비스 통해 극동/서인도 시장 입지 강화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북중국~서인도를 잇는 신규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고려해운과 프랑스의 CMA-CGM, 싱가포르의 PEL(Pendulum Express Lines), 그리고 인도의 국영선사 SCI(Shipping Corp of India) 등 4개 글로벌 선사와 손잡고 북중국~서인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
새 서비스 명칭은 CWI(China West India Express)이며, 4,600TEU급 컨테이너선을 현대상선이 2척, CMACGM이 1척, 고려해운이 1척, PEL이 1척, SCI이 1척 등, 도합 6척 투입해 이번 달 25일부터 매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항지는 천진청도–닝보–싱가포르–포트켈랑–나바셰바(인도)–문드라(인도)–하지라(인도)–콜롬보(스리랑카)–포트켈랑–싱가포르–천진 순이다.
현재 현대상선은 한국~중중국~남중국~서인도를 잇는 CIX(China India Express) 노선에 8,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투입해 홍콩의 Gold Star Line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으며, 이번 CWI(China West India Express) 신규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북중국으로까지 확대한다.
▲ CWI(China West India Express) 서비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 개설을 통해 고객에게 북중국, 중중국에서 서인도를 잇는 직항 프리미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꾸준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극동/서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