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에너지 효율 높인 '스마트미터' 특허 첫 획득
각 가정, 빌딩 등 전력사용자 효율적 에너지 관리 기대
[이코노미세계]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 기술로 국내 첫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는 각 가정이나 건물 등 전력사용량을 측정하는 계측기(전자식 미터)의 차세대 모델로 실시간으로 전력 수요관리가 가능해 전력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기존 전자식 미터가 각 가정이나 건물 등의 전력 사용량을 측정해 누적 사용량과 구간별 요금에 따른 사용요금을 보여주는 수준이지만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은 요금제나 특정 시간대에 높은 요금을 책정하는 피크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일반가정이나 빌딩, 대수용가 등 전력 사용자와 전기사업자 등 공급자 모두 효율적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한편, LS산전 측은 이번 특허기술에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확인하는 ‘전력품질감시’ ▲감전 등 화재사고 예장을 위한 ‘전기안전감시’ ▲물탱그나 침수조, 차단기, 개폐기 등의 ‘설비감시’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