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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社의 자격…“우리도 내일은 DHL"

by 콘텐츠본부

2010년 05월 23일

글로벌 물류기업의 자격…“우리도 내일은 DHL"
ISO 27001, 28000 등 물류·정보보안 국제인증 취득 활발??



대형 물류업체들이 해외사업 확대에 앞서 글로벌 물류회사의 자격을 속속 갖추고 있다.



제조·유통업 등 화주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따른 물류업체의 동반진출 기회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한진·현대·CJ GLS 등 대형 물류사들이 화물·정보보안 등 각 분야에서 국제인증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는 국제적 수준의 경영시스템을 갖춰 국내외 활동 중인 외국기업들의 물량유치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보안인증 활발=CJ GLS는 내년까지 ▲ISO28000(물류보안경영) ▲AEO(수출입관리우수공인업체) ▲ISO14001(환경경영) ▲OHSAS18001(안전보건경영)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CJ GLS 정중열 홍보팀 대리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맞춰 내년까지 환경·물류보안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제표준의 경영환경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IS09001(품질경영)과 IS014001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회사는 지난해 IS027001(정보보호)인증을 통해 기업과 개인고객의 중요정보를 보호하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한진은 이달 중에 ISO28000인증을 받는다. 이 회사는 올초 지식경제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마무리 작업 중으로 현재 ISO9001과 ISO14001을 확보하고 있다.



또 현대로지엠은 ISO14001을 획득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LG그룹의 수출입물류를 맡고 있는 글로비스와 범한판토스도 각각 ISO27001과 ISO28000인증을 보유 중이다.



◆환경·보건분야 뒤따라=향후 물류업체의 인증활동은 ▲환경 ▲안전보건 ▲건강 분야로 확대될 추세다.?



대한통운 홍보팀 조정훈 과장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국제적 수준의 경영시스템 구축은 필수사항으로 향후 환경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인증까지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류기업의 인증경영 활동은 정부 물자와 대기업, 다국적 회사들의 입찰 시에 가산점을 받는 주요 평가항목이 되고 있다.



한진 홍보팀 남윤원 대리는 “웬만한 입찰에는 인증자격 요건이 적격심사 기준에 유리하게 적용되는 실정”이라며 “실효성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과 LG전자, LS산전 등 주요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이전과 함께 물류사 동반진출이 검토되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부터 국내 물류사들의 대규모 해외물량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콘텐츠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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