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간편결제서비스 ‘스마일페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웹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웹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일페이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선보인 간편결제서비스로 G마켓과 옥션, G9에서 최초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정보 입력없이 원클릭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일페이는 모바일-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으로 지난 5월 출시 1년만에 12개월 누적 거래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스마일페이가 모바일 쇼핑 비중 증가에 기여했다는 것이 이베이코리아의 입장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작년 4분기 50%를 넘겨 올 2분기에는 54%를 기록한 바 있다. 옥션도 50%에 육박하는 모바일 거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워진 스마일페이는 고객 편의성 극대화와 사용 안정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9개 카드사와 16개 은행으로 제휴 금융사가 확대되어 국내 대부분의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은행계좌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카드정보 등록의 불편함은 스마트폰 카메라 스캔기능을 이용한 자동 인식시스템으로 해소했다"며 " 특히 스마일페이 카메라 스캔기능은 대부분의 신용카드 번호 인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등록된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는 모두 한 개의 비밀번호로 결제 가능하다. 또한 사용 안정성 향상을 위해 보안 강화를 위한 부정사용 자동감지 시스템과 보안키패드를 도입했다. 나아가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글로벌 보안 표준인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요구사항을 충족하여 적합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베이코리아 김갑민 스마일페이팀장은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결제 비중이 52%에 달해(통계청, 5월 기준) 모바일 거래가 대세가 된 만큼 특히 모바일을 통한 결제 편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며 “새로운 스마일페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신용카드 번호인식이 간편하고 빨라 등록이 크게 편리해졌고 보안성도 강화한 만큼 스마일페이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