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Summaries 3월
1. 공급망 물류 (Supply Chain Logistics)
연결의 시대, 세상 모든 것의 네트워크 글. 송상화 (p.22)
4차산업 혁명은 제조산업의 공장에서 물류, 유통 단계에 이르는 공급망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분산된 시스템들은 서로 연계되어 보다 지능적이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산업 역시 온디맨드, O2O 비즈니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서로 연결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유통기업들은 물류 혁신을 통해 유통 채널을 하나로 연결시킴으로 기존 존재하던 지리적 거리는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바야흐로 세상 모든 것이 연결된 시대다. 물리적 거리가 사라질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
2. 이슈 (Issue)
물류 아닌 물류기업 쿠팡 “혁신인가, 엑싯인가” 글. 엄지용(p.30)
혁신적인 이미지로 선망의 대상이 된 기업, 쿠팡. 최근 쿠팡의 배송기사인 쿠팡맨과 관련된 이슈가 화제다. 쿠팡은 지난해 올해 1만 5천명의 쿠팡맨을 확충하고, 2017년까지 4만 명의 쿠팡맨을 채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쿠팡 내부에서 장기 근속하던 쿠팡맨의 퇴직이 늘고 있다. 상하차, 하루 2회 배송, 감성노동이라는 삼중고에 더해 정규직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쿠팡 서비스의 중심이라 불리던 쿠팡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쿠팡이 그들의 말마따나 쿠팡맨을 ‘쿠팡의 히어로’라 생각한다면 쿠팡맨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쿠팡맨들과 소통의 장을 열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3.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기본부터 시작하는 물류 빅데이터 글. 신광섭(p.36)
물류 빅데이터는 어디에 존재하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물류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러한 질문을 한다. 빅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겠지만 활용 방안을 알지 못해 무작정 데이터를 수집하기도 한다. 이런 중구난방식의 데이터 수집은 도리어 분석 시간의 부족으로 그 의미가 퇴색된다. 그렇다면 물류업계에서 데이터를 분석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빅 데이터 활용 이전에 근본적인 질문에 먼저 답할 필요가 있다.
4.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물류로봇의 신흥강자가 몰려온다 글. 박정훈 / 김정현 (p.50)
기존 제조업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로봇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제조공장에 이미 ‘로봇팔’과 같은 장비가 보편화되었듯이 물류, 유통 산업에서도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류로봇은 다품종 제품에 대한 복합적인 작업 수행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기존 로봇기업들이 제공하는 물류로봇들만으로는 물류산업의 이러한 요구에 완벽하게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물류로봇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진입하고 있다.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속성을 가진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물류설비회사들을 소개한다.
5. 제조물류 (Manufacturing Logistics)
타이어 물류 A to Z, 변화의 중심에 선 공급망 글. 김정현(p. 68)
하나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 중 하나는 타이어다. 과거 완성차 타이어(OE)마켓 중심으로 성장해온 타이어 산업의 최근 시장 트렌드는 소매(Retail) 시장으로 이동했다. 과거 도매 위주로 형성되었던 마켓이 점차 하류로 이동하면서 소매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이어는 공급망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공급되는 것일까. 크게 OE시장(Original Equipment, 신차용 타이어)과 RE시장(Replace Equipment, 교체용 타이어), 두 가지로 나뉜 타이어 시장을 SCM관점에서 들여다보기 위해 ‘한국타이어 평택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6. 택배(Parcel Delivery)
KG로지스,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것 글. 엄지용(p. 82)
남들보다 ‘잘하는 것’보다 ‘다른 것’을 도입하고 싶은 KG로지스. KG로지스는 2016년 KG옐로우캡 통합에 따른 안정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실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보다 작은 업체가 할 수 있는 민첩하고 독창적인 전략을 통해 대형 택배업체와 경쟁해 나갈 것이다. KG로지스 곽정현 대표와의 대담을 통해 KG로지스가 만들어나갈 미래를 예측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