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지난 14 일 ‘ 빅데이터가 업계에 주는 인사이트 활용 ’ 를 주제로 ‘ 데이터 인사이트 2015’ 포럼을 개최했다 . 이날 연사로 참여한 레코벨 박성혁 대표는 ‘ 개인화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자동화 성공사례 ’ 를 주제로 커머스 업계의 개인화 빅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
레코벨 박성혁 대표는 “ 기술의 발달로 개인화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개인 정보 습득에 따르는 비용이 거의 0 으로 떨어졌다 ” 며 “ 이러한 데이터들을 정리하여 소비자 각각에게 맞는 ‘ 맞춤형 마케팅 ’ 을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 ” 이라 강조했다 .
이러한 개인화 데이터는 마케팅 분야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머스와 연결되는 물류 분야에서도 활용가능하다 . 물류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Pull 기법을 통해 소비자 개별 데이터를 분석하여 ‘ 고객맞춤 ’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
(사진 : 데이터 인사이트 2015 포럼에서 발표하는 레코벨 박성혁 대표)
박 대표는 “ 수요예측을 통해 수요발생 예상 지역에 미리 재고를 확보하는 수준의 전략 정도는 한국에서도 일반적 ” 이라며 “ 아마존의 예측수송 사례는 재밌지만 미국에 비해 국토면적이 작아 당일 , 익일배송이 일반화된 국내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 이라 말했다 .
커머스 업체는 플랫폼을 통해 메인 페이지부터 카테고리 메인 , 상품 상세 , 장바구니 , 구매 페이지 , 그리고 구매완료로 이어지는 각 단계마다 고객들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업체는 각각의 개인 고객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사이트에 방문만 하고 이탈하는 고객들을 재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
대표적인 사례는 아마존이다 . 아마존은 지난 2013 년 12 월 고객 수요를 예측하여 고객 주문 전에 상품을 배송하는 예측 수송 (Anticipatory Shipping) 서비스 특허를 취득했다 . 예측수송은 개인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주문이 일어나기 전에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에 선배송을 하는 서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