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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해외쇼핑 실태조사 실시

by 콘텐츠본부

2014년 10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3년간 해외쇼핑족 700명을 대상으로 ‘내국인 해외쇼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를 경험한 소비자(402명)의 1인당 연평균 소비금액은 87만4천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에 밝혔다.

또한, 해외 오프라인 쇼핑족들(548명)은 해외여행 중 현지 백화점, 아울렛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 구입을 통해 1인당 96만5천원을 해마다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 결과, 해외쇼핑족들은 전체 쇼핑지출액의 17.6%를 해외 현지 매장이나 온라인 직구 등을 통해 소비하고 있었고, 지난 3년간 전체 쇼핑지출액에서 해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 해외쇼핑족의 65.6%가 ‘늘었다’고 답했고,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7.3%에 그쳤다.

향후 해외쇼핑을 늘릴 것인지에 대한 응답 중 74.9%가 ‘그렇다’고 답했고,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77.0%에 달했다.

해외쇼핑시 주로 이용하는 쇼핑채널로 오프라인 채널은 ‘면세점’(46.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형쇼핑몰·아울렛’(30.1%), ‘백화점’(11.3%), ‘로드샵’(6.8%), ‘마트’(5.7%)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채널은 ‘직구 사이트’(54.5%)를 가장 많이 이용한 가운데 ‘해외 종합 온라인몰’(25.6%), ‘해외브랜드 자체 온라인몰’(10.9%), ‘인터넷 카페 등 커뮤니티 사이트’(7.2%) 등의 순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해외쇼핑시 성별로 주로 구입하는 상품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의류’(26.1%), ‘시계·선글라스 등 악세사리’(19.6%), ‘화장품’(13.9%), ‘가방·지갑’(12.1%), ‘가구·전자제품·서적’(12.1%) 순이었고, 여성은 ‘화장품’(26.0%), ‘가방·지갑’(16.4%), ‘시계·선글라스 등 악세사리’(15.5%), ‘의류’(13.1%), ‘건강식품’(11.7%) 등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쇼핑시 교환이나 환불 A/S가 어렵고 배송시간이 길며 배송료가 비싸다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국내에는 없는 브랜드,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해외쇼핑족들의 해외쇼핑은 앞으로도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해외직구 열풍과 해외관광 활성화로 해외쇼핑이 단발성이 소비가 아닌 일반적인 구매행태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국내 유통업체들은 해외로 향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잡기위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제품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며 외국인 소비자들의 국내 인터넷쇼핑 이용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텐츠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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