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프리모’ 운영사인 곳간로지스가 포시에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곳간로지스는 ‘프리모’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운임비 예측 조회 서비스, 핀테크 기반의 빠른 운송료 지급, 종이 인수증 없는 물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는 포시에스 전략적인 투자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곳간로지스와 포시에스는 화물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페이퍼리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을 맺은 바 있다. ‘프리모’와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간 연동을 통해 전자인수증을 활용한 운송비 정산 및 지급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아져 전략적 투자로 이어졌다는 게 곳간로지스 측 설명이다.
곳간로지스의 AI기반 화물운송 중개플랫폼 ‘프리모’
‘프리모’는 AI기반 화물운송중개 플랫폼으로 △자유로운 회원가입 탈퇴 △유가정보 및 화물운송패턴 등을 반영한 AI기반 배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운송료 제시 △직접 화주와의 직계약을 통한 서비스 △실시간 화물운송현황 알림 △자동정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모는 운송 완료 후 5일 뒤에 차주계좌로 운송료를 입금해주고 있어 차주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프리모를 통해 5회 이상 화물운송을 한 차주는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차주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곳간로지스 김자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포시에스와 수기인수증을 전자인수증으로 대체하는데 영업 및 마케팅 확장을 가속화하며 현장 혁신을 더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보다 많은 화주와 차주가 비효율적인 인수증 처리업무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현장 문화를 바꾸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곳간로지스는 대면, 현금 거래와 배송 상태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퀵서비스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하여, 고객들이 편하게 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도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투자는 KDB산업은행 주도 하에 BNK벤처투자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신한자산운용도 시리즈A 브릿지에 이어 후속 투자했다.
센디는 60억 원 시리즈B 투자유치를 확정 지으며, 6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포함 지금까지 총 175억 원의 누적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센디는 현재 논의 중인 추가 투자 유치를 완료한 후 시리즈B 라운드를 최종 종료할 예정이다.
센디는 동명의 AI 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
전화, 수기, 엑셀기록에 의존해 비효율적으로 하던 배차 및 운송업무를 센디 플랫폼으로 자동화해 물류 담당자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해 운송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센디가 보유한 물류 혁신성과 기술력이 높이 평가됐다. 소형 화물 물류시장을 빠르게 디지털화하며 물류시장의 변화를 주도했고, 플랫폼을 통해 화주와 차주의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주는 업무의 효율화를 이끌었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농산물 운송 시장으로 신규 진출하는 등 시장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투자 유치의 큰 역할을 했다.
센디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해 예상된 운송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가격예측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이고, 현재의 배차시스템을 보다 정교화할 예정이다.
염상준 센디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로 센디의 운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나아가 고객과 차주 등 센디를 이용하는 관계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