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dle-mile review : 2023”은 23년도에 발행되었던 CLO 오프라인 간행물 [미들마일-모빌리티] 매거진의 여러 콘텐츠를 모아 정리하는 기획 시리즈이다.
당시 각종 이슈와 전망에 대해 현 시점에서 분석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미들마일 생태계가 변모하고 발전했는지 돌이켜보고자 한다.
부디 본 시리즈를 통해 23년도 업계의 흐름을 토대로 다가올 24년도에 대해 점쳐보고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미국 식료품 유통기업 크로거(Kroger)는 달라스 사업부 유통 네트워크 부문에 새로운 미들마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자율주행 트럭 회사 개틱(Gatik)과 손잡았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개틱은 크로거와 장기 계약을 맺고 중형 자율주행 트럭을 매장 고객 또는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한다. 자동화된 크로거 고객 이행 센터(CFC)에서 식료품 배송을 수행하며, 달라스 중앙 센터로부터 여러 소매점으로 상품을 옮기는 미들마일 배송에도 투입된다. 이번 2분기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크로거의 공급망 전략 및 기술 영역 부사장인 Raúl Bujalil은 “개틱 트럭이 댈러스 사업부 전체에 식료품을 배달하기 시작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자율주행 트럭은 고객이 신선식품과 관련해 항상 원활한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개틱 자율주행 트럭은 상온, 냉장 및 냉동 제품을 운송하기 위한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틱은 트럭이 크로거의 달라스 네트워크를 통해 매일 여러 번 일관되고 반복적인 물류를 수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로써 크로거는 빠른 이커머스 주문 이행의 속도와 응답성 향상, 비용 절감, 공급망과 미들마일 전체에 걸친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달라스에 위치한 35만평방피트(약 3만2500m2) 규모의 크로거 CFC는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식료품점 오카도의 기술로 자동화돼 7월부터 가동 중이다. 신시내티에 기반을 둔 크로거는 현재 13개의 허브와 7개의 CFC를 운영하고 있다.
개틱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Gautam Narang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 서비스 수준을 재정의하려는 크로거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 협력을 빠르게 진행했다”라며 “우리는 댈러스 생태계 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하는 데 매우 익숙하다. 상품 배송의 미래를 재구성하려는 크로거의 사명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개틱은 아칸소와 온타리오를 포함한 여러 시장의 고객을 위해 매일 서비스형 자율운송 솔루션(ATaaS)을 제공하고 있다. 또 텍사스에서 상업적 입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