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모빌리티 스타트업 ㈜카버샵, 비대면 탁송 서비스 도입을 통한 모빌리티 시장 ESG 구현 노력

by 배수빈 기자

2021년 12월 02일

 

- 대리운전 서비스의 100% 비대면화를 통한 서비스 안전성, 수익성 개선

- 비대면 탁송 서비스를 위한 자체 개발 IoT 기술 ‘더컵’ 접목

- 음주운전 예방 효과로 사회적 비용 개선 기대

 

모빌리티 스타트업 ‘㈜카버샵’이 자체 IoT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하여 모빌리티 시장의 ESG 구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차량 탁송 서비스 모델에 자체 개발한 IoT 솔루션 ‘더컵’을 접목시켜 새로운 ‘100% 비대면 탁송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비대면 탁송 서비스’는 차주와 함께 이동하는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와 달리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에 특정 시점까지 기사가 차량을 이동 주차해놓는 방식이다.

 

차량 구입 시 출고지에서 특정 장소까지 이동하여 인계를 해주는 탁송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로 대리운전 서비스에 해당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차량 키의 인수인계를 대체하는 것이 IoT 디지털키 솔루션 ‘더컵’이라는 설명이다.

 

[비대면 탁송 서비스 시나리오]

 

직장인 A 씨가 저녁에 술 약속이 있는 날 오후 3시에 탁송 서비스를 신청한다.

 

다음날 출근 전까지만 회사 주차장에 있는 차를 거주 중인 아파트 주차장에 옮겨 놓으면 되므로, 서비스 완료 시간을 “내일 새벽 5시까지” 로 설정해 두면, 피크타임의 대리운전 비용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탁송 예약이 확정된다.

 

유휴 시간에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탁송기사는 “더컵” 앱을 통해 차를 열고 운행을 진행하며,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후 “더컵”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잠그고 떠난다.

 

A 씨는 음주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며, 다음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이용해 출근을 하게 된다.

 

 

㈜카버샵은 기존 대리운전 서비스가 비대면 탁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고객과 대리기사 간의 욕설, 위협, 성추행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대리운전 피크타임 외 시간에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음주 전 미리 신청해놓는 서비스 형태에 따라 음주운전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관련된 사회적 비용도 감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카버샵은 비대면 차량 탁송 서비스에 세차, 정비 등 차량관리 서비스를 접목하여 보다 다양한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카버샵 박재홍 운영이사는 "일부 매니아 층에 국한되어 있던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일반 대중 대상으로 확장하는 등 비대면화를 통한 자동차 관련 서비스 시장의 ESG 안착 및 가치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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