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벤처기업 딜리버리T ‘택시배송’ 서비스가 11월 중에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딜리버리티의 ‘택시배송’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사용자가 택시를 활용해 물건을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 화물의 기준에서 벗어난 20kg 미만, 4만 세제곱미터 미만의 작은 물건을 대상으로 배송 가능하다.
택시배송 서비스는 택시의 공차비율이 높아져 수익이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택시 기사와 협업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딜리버리티는 작년 11월 법인설립한 기업으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및 서울개인택시 영동지부 등 4개 지부와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딜리버리티는 10월에 ‘택시배송’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한 뒤 택시 기사 대상으로 가입을 진행하고 11월 중으로 일반 고객이 함께하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앱 설치를 하는 택시 기사 및 고객 대상으로 택시 퀵배송 쿠폰 제공 및 배송 달성 건수에 따른 리워드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남승미 딜리버리T 대표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고 실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테스트하기 위해 베타서비스를 오픈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택시기사 및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택시배송’ 모빌리티 벤처기업 딜리버리티가 9월 25일 기술보증기금, SID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9월초 유한회사 컴퍼니에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