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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 자전거 업체 오포, 부산에서 서비스 시범 출시

by 임예리 기자

2018년 01월 25일

한국, 오포의 21번째 진출국

오포, 부산 지역 관공서와 함께 서비스 논의 중  

오포 공유자전거 도심물류 라스트마일

 

중국 국적의 비고정형(dockless) 공유자전거업체 오포(ofo)가 한국 부산에서 자사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소규모로 시범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은 오포의 21번째 진출국이다. 오포의 이번 한국 론칭은 2017년까지 20개국 250개 도시로 운영을 확장한다는 계획에 따라 진행 된 것으로, 특히 배경으로 한국의 활기찬 자전거 문화와 한국 정부의 자가용 이용 줄이기 계획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이번 시범 출시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히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오포의 시스템에 적응하고 성숙한 자전거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비전 2030’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사람 중심의 공유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첨단 교통 네트워크를 갖춰 자가용이 필요 없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범 출시를 통해 오포는 남구청 및 부산시청 등 부산 지역 관공서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서비스 사용을 권장하고 성숙한 자전거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오포는 전세계에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출시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이동수단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라스트 마일(last mile)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책임자 로렌스 카오(Lawrence Cao)는 “한국 정부의 자가용 이용 줄이기 목표와 함께 오포의 비고정형 공유 자전거 시스템은 대중교통 혼잡과 지하철 체증을 해소해 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자전거는 지역사회를 위한 이상적이고 포괄적인 제도가 될 것이며,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소중한 유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포 측에 따르면, 현재 오포가 진출한 21개국, 250여개 도시에서 운영하는 1,000만대의 자전거는 일간 3,2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2억 명의 글로벌 이용자에게 600억번 이상의 효율적이고 간편하며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을 제공했다.



임예리 기자

三人行,必有我师。 페이쓰북 / 이메일: yeri@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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