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서비스 스타트업 원더스와 한진택배가 ‘하루 더 빠른 추석 특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추석 기간 동안 하나로마트 양재점 이용 고객이 신청한 택배 중 배송지가 강남 3구(강남, 서초,송파)인 상품에 한해 퀵 서비스로 배송하는 것이다.
추석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몰려, 택배가 배송되기까지 2-3일은 걸린다. 특히 소고기, 선어류 등 냉장·냉동 상품의 경우, 상할 우려도 있다. 추석 기간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 해소를 위해 한진택배와 원더스는 2개월 전부터 예상 물량 및 배송 가능한 양을 예측하여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추석 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면 당일 늦어도 익일 내로 배송이 완료된다.
원더스에 따르면, 추석 특송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다른 지역도 추석 특송을 확대해 달라는 고객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원더스는 내년 설부터는 적용매장과 배송 가능 지역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택배 농협 SCM팀 서형석 팀장은 “한진택배가 농협과 제휴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이 신선한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이번 추석 특송 서비스도 그 부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