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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 추가투자 유치, 수도권 당일배송망 구축한다

by 엄지용 기자

2017년 08월 08일

물류스타트업 원더스가 동훈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2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동훈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큐브벤처스가 각각 5억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2억원을 출자하며 마무리됐다. 지난 5월 세 투자사는 원더스에 13억원 규모의 1차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원더스는 기존 엔젤투자 5억원, 브레인즈스퀘어와 코사인인베스트먼트 투자금 6억원 등을 합쳐 총 누적 투자액 36억원을 넘었다. 

 

원더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서울권역(역삼, 구로, 마포, 을지로, 용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의 물류센터를 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렌즈 배송 등 특수 배송영역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도, 의약품 등 다른 배송 영역으로 집중 확대한다.

 

원더스 김창수 대표는 "원더스는 고객이 더 저렴하고 신속한 퀵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기존 물류산업의 배송망과 가격구조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배차 및 배송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배송 솔루션이 최종 테스트 단계로 이를 통해 원더스만의 도심형 배송 시스템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동훈인베스트먼트 진성태 대표는 "다양한 배송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원더스가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지난 5월 투자 이후 2배 이상 성장한 원더스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욱 빨리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스는 서울전역 5천원 단일가 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륜차 물류스타트업이다. 원더스는 거리와 요일, 날씨에 상관 없이 단일가 5천 원으로 당일배송 퀵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배송 18만 건, 하루 평균 배송 2,500건을 달성했다.



엄지용 기자

흐름과 문화를 고민합니다.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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