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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우아한형제들 사외이사로

by 엄지용 기자

2017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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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헌 네이버 전대표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신규 사외이사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6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에 선임된 김 전 네이버 대표는 임기 3년의 우아한형제들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김상헌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나와, 2009년 4월 네이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지난 달 17일 퇴임하기까지 약 8년 간 ‘PC에서 모바일 기반으로의 서비스 전환’, ‘라인(LINE) 상장’ 등을 주도하며 지금의 네이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 네이버의 성장을 이끈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넘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경영 전반에 여러 조언과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이 201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앱 누적 다운로드 2,700만 건, 월간 순방문자수 350만 명, 전국 등록업소수 18만여 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약 2조 원의 거래액을 발생시키고 있다.

 

또한 배달의 민족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안클릭이 국내 배달앱 서비스를 대상으로 ‘PC-모바일 통합 월간 순방문자수’ 집계를 시작한 201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개월 연속 배달앱 분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배달앱)뿐 아니라 ‘배민라이더스’(외식배달), ‘배민프레시’(반찬·집밥 새벽배송), ‘배민쿡’(레시피·쿠킹박스), ‘배민키친’(공유주방), ‘배민셰프’(레시피 저작권, 출시 구상 중)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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