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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물류 스타트업 뭉쳐 ‘가방 없는 여행’ 만든다!

by 엄지용 기자

2017년 02월 22일

짐캐리(ZIM CARRY)와 짐좀에어(ZIMZOM-AIR), 두 여행물류 스타트업의 업무협약식(사진제공= 짐캐리)

 

‘짐캐리(ZIM CARRY)’와 짐좀에어(ZIMZOM-AIR)’가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여행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짐캐리와 짐좀에어는 각각 부산, 서울에서 여행객들을 위한 개인 수화물 운송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여행객들이 수화물로부터 자유로운 ‘가방 없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공항 및 역과 호텔, 자택 등의 숙소에 안전하게 짐을 옮겨주는 ‘지역간 짐-프리(Luggage-Free) 인프라’를 구축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부산 간 문전배송(Door to Door)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국내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을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공동 프로모션 진행 또한 계획하고 있다.

 

김우승 짐캐리 대표는 “짐캐리는 부산, 짐좀에어는 서울에서 개인 수화물 운송이라는 유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쟁하기보다 지역적, 인적 한계를 협업을 통해 해결하며, 상생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해 여행 물류 관련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진 짐좀에어 이사는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시기에 두 도시의 대표기업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3월 한 달 간 ‘서울에서 부산까지, 짐 없이 떠나자!’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한다. 부산에서 인천공항(또는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부산 자택에서 짐캐리에 짐을 맡기고 떠나면 짐좀에어를 통해 인천공항(또는 김포공항)에서 찾을 수 있는 다이렉트 문전배송(Door to Door) 방식의 서비스다.



엄지용 기자

흐름과 문화를 고민합니다. [기사제보= press@clomag.co.kr]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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