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병선언문을 읽고 있는 로지스퀘어 김인석(좌), 김진배(우) 공동대표
-. 전국 10여개 직영 사무소와 500여대 직영 및 전담차량 운영
-. 수출입과 내수운송 통합, 국내 첫 자발적 합병 사례로 경쟁력 강화
수출입화물운송 전문기업 SH로지스틱스와 내수화물운송 전문기업 진성통운이 7일 합병법인 ‘로지스퀘어(대표이사 김진배, 김인석)’를 출범했다. 이로써 국내 단일 운송기업중 매출 기준 최대 규모의 법인이 탄생했다.
SH로지스틱스는 1985년 설립한 수출입 화물운송 전문기업이다. 500여개의 국내외 포워더 및 4000여개의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월평균 2만 5000여건의 운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400억원 규모다.
진성통운은 1997년 설립한 내수 화물운송 전문기업으로 FTL, LTL, 컨테이너운송, W&D 등의 사업영역에 특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
로지스퀘어의 출범은 국내 영세한 화물운송시장에 있어 첫째 운송기업 간 첫 자발적 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례라는 점과 둘째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대형운송 전문기업의 출현이라는 두가지 의미로 압축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전국 10여개의 직영 사업소 및 물류센터와 약 500여대의 직영 및 전담차량을 보유하게 됐다.
합병법인 ‘로지스퀘어’는 향후 ‘규모의 경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 전환’, ‘물류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김진배 로지스퀘어 공동대표는 “각자의 영역에서 성과를 만들어낸 양사간의 합병은 개별적인 성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고군분투의 결과”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례없고 거대한 쓰나미에 맞춰 물류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인석 로지스퀘어 공동대표는 “무인차와 로봇, 인공지능이 확산되더라도 물류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며 “로지스퀘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사람 중심의 경영, 환경 보호, 물류산업의 사회적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SH Logistics & Technology与株式会社JSL正式合并 更名为“LOGISQUARE”
——韩国首个大型专业运输企业,年收入突破1000亿韩元
-合并后直营的营业所10余家,营运车辆500余台
-进出口、国内货运合二为一, 韩国货运市场内首次实现战略合并
▲ 新成立公司实施Co-CEO制度。CEO Kim Inseok(左)和CEO Kim Jinbae(右)
物流专业媒体CLO1月7日消息(记者 严智镕)1月7日,韩国两大物流界龙头——进出口货运企业SH Logistics & Technology与国内货运企业株式会社JSL宣布合并,现已正式更名为LOGISQUARE 。据了解,合并后的新公司为客户专门提供运输服务,将是韩国货运领域年收入规模最大的公司。
1985年成立的SH Logistics & Technology,是一家进出口货运专业公司,为韩国货运代理人和进出口企业提供运输服务,月均订单量达2万5000笔,去年收入达400亿韩元(约2亿4000万元人民币)。
株式会社JSL成立于1997年,是一家韩国国内货运企业,为客户专门提供整车货物运输(FTL)、卡车零担货物运输(LTL)、集装箱运输、仓储配送(W&D)服务,去年收入达600亿韩元(约3亿6000万元人民币)。
韩国货运市场呈现“多、小、散”的局面,LOGISQUARE的诞生给韩国货运市场两点启示:第一,韩国首次实现了运输企业之间主动性、战略性合并,而由此企业能够增强市场竞争力;第二,国内首次诞生年收入突破1000亿韩元(约6亿元人民币)的大型运输企业。
合并后的新公司将拥有直营的营业所(包括物流中心)10多家,和车辆500多台。
LOGISQUARE将坚持三大战略:一是加强规模化,确保成本竞争力;二是以软件与数据为核心转化商业模式;三是为物流产业转型升级继续前进。
LOGISQUARE CEO Kim Jinbea说,两家公司已在各自领域取得较大成就,而这次合并是突破成长极限的结果。他还表示:“第四次工业革命浪潮已滚滚而来,我们迎接它,还将主导物流产业的变化和革新。”
“无人车、机器人、人工智能要走入我们人的生活,但我还相信人站在物流的中心。” LOGISQUARE CEO Kim Inseok说,“作为一家企业,LOGISQUARE不忘社会责任,为实现以人为中心的经营、环保、提升物流产业的社会地位还会更加努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