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분야를 포함한 상업용 드론의 시장가치가 2025년까지 65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드론 컨퍼런스 및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국내 드론업체 엑스드론의 진정회 대표는 ‘국내외 드론산업 동향 및 공공부분 적용사례’를 주제로 드론 산업의 현위치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상업용 드론의 미래 성장 추이를 전망했다.
2013년도에 아마존이 발표한 프라임에어가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드론의 ‘미래가치’가 세계적인 동감을 이끌었다는 것이 진대표의 의견이다. 이후 드론에 대한 관심은 현재까지 견인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드론의 상업적 활용은 일반화되지 않았다. 다양한 산업에서 ‘드론’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에게 익숙한 드론은 장난감 드론으로 대표되는 ‘레저용’에 한정되어 있다. 현재 취미용 드론의 시장 규모는 22억 달러로 상업용 드론 시장규모(3.9억 달러)의 5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상업용드론의 시장규모는 앞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틸그룹(Teal Group)에 따르면 2025년까지 상업용 드론의 시장가치는 65억 달러로 16.8배 성장해 취미용드론(39억 달러) 시장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진 대표는 “상업용 드론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이며 그 중 물품배송 분야 또한 향후 10년간 꾸준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국내의 경우 제도 및 환경적인 문제로 민간배송, 물품배송의 상용화까지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 레저용 드론과 임무용 드론(자료= 엑스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