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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물류기업 센추리 지분 인수

by 임예리 기자

2016년 09월 08일

CJ대한통운 물류기업 센추리 지분 31.4% 인수

동남아시아 물류시장 공략 가속화

(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대표이사 박근태)은 말레이시아 종합물류기업인 센추리 로지스틱스(CENTURY LOGISTICS) 지분을 인수했다고 8 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100% 자회사인 싱가폴 소재 CJ대한통운 아시아(CJ KOREA EXPRESS Asia Pte. Ltd) 법인을 통해 센추리 로지스틱스 지분 31.4%를 471억 원에 인수, 1대 주주가 됐다. CJ대한통운 아시아법인은 CJ 대한통운의 동남아시아 지역 본부다.

 

 

센추리 로지스틱스는 지난 1970년 설립된 종합물류기업으로 계약물류(CL), 국제물류, 조달물류 등 물류사업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8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특성상 할랄(Halal) 물류가 가능한 기업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센추리 로지스틱스 지분 인수 성공에 따라 말레이시아 물류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동남아시아 물류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말레이시아 지역 기존 CJ대한통운 네트워크와 센추리 로지스틱스 간 물류사업 거점 공유를 통해 말레이시아 전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상호보완 효과를 통한 신규수주 확대, 크로스 셀링(Cross-Selling) 등으로 매출 및 고객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 CJ제일제당 등 할랄푸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CJ 제일제당은 할랄 인증을 취득한 식품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이사는 “한국의 선진 물류 역량을 전이하고 말레이시아 물류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에 기여함으로써 문화에서 경제로 한류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진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CJ대한통운은 20일 동남아시아 1위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LAZADA)와 국제물류 계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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