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24일 20억 원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세종벤처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등 3개 벤처캐피탈이 투자에 참가했다.
트레드링스는 산업 폐쇄성과 정보 비대칭성으로 대변되는 국제물류산업의 비효율성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결하고자 2015년 5월 설립한 기업으로 ´물류내비게이터´를 지향한다. 국제물류 업계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와 소요시간을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업무를 하는 기업이 운송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비용과 시간, 그리고 안전한 운송을 담보할 수 있는 운송주선업체(포워딩) 정보를 화주 기업에 제공한다.
아울러 트레드링스는 온라인 웹사이트(www.tradlinx.com)를 통해 제공되는 선사 스케줄 및 터미널 선박 입출항 정보 등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트레드링스에 따르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였다는 현업 실무자의 호평을 이끌어 냄으로써 업계 전반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레드링스를 이용하고 있는 화주기업 펫츠비 나옥귀 대표는 “수입 물류를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믿을만한 포워딩 업체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차에 우연히 트레드링스를 알게 되었다” 면서 “당사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점에서 유대감을 갖고 신뢰를 쌓게 되었으며 트레드링스를 통해 믿을만한 업체를 소개받았음은 물론 기존의 업체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물류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금년도 하반기에는 인천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은 물론 부산, 경기 등 타지역의 중소기업에도 경쟁력 제고를 도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며 “이들 기업의 수출입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항만물류 플랫폼 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