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커머스 스타트업 비투링크(B2link)가 오가니언스 브랜드 파파레서피와 중국 왓슨스(Watsons) 오프라인 매장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비투링크와 파파레서피 계약은 2015년 말 왓슨스와의 1800억 원 계약 이후 두 번째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비투링크는 지난 왓슨스와의 계약으로 리더스코스메틱 상품을 중국 왓슨스 전 매장에 판매한 바 있다. 최초 왓슨스에 입점된 리더스코스메틱 상품 SKU(Stock Keeping Unit)는 7개에서 점점 상품 카테고리 수를 늘려 현재는 11개로 증가했다. 비투링크에 따르면 기존 유통하던 마스크팩 뿐만 아니라 기초 화장품 라인으로 왓슨스 유통 카테고리를 점넓혀갈 전망이다.
비투링크는 여타 중국 유통업체들과 차별되는 경쟁력으로 ‘장기적 브랜드 관점의 차별화’를 언급했다. 비투링크는 중국내 입점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 프로모션 등을 기획하며 중국 점포내 해당 판촉사원 서비스 교육 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투링크는 한국내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중국현지 주문에 대응하여 계약 조건에 따라 인천항, 또는 중국 현지까지 상품을 배송하기도 한다.
파파레서피의 김한균 대표는 “많은 유통사들이 일회성 판매에 집중하는 반면, 비투링크의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브랜드 관점이 차별화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비투링크의 이소형 대표는 “비투링크는 중국 유통 업계의 치열한 오프라인 시장 경쟁에 직접 뛰어들어 현지 업체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쌓아왔다”며 “정직한 유통을 모토로 하는 비투링크의 철학을 바탕으로 파파레서피가 중국 내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성공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