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7일 ‘다용도 배달가방(Multipurpose Delivery Bag)’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에 출시된 배달가방 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 메쉬코리아의 배달가방3.0 (사진=매쉬코리아 제공)
‘부탁해!’앱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이번 개발 과정에서 기존 배달가방을 이용하는 배송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가방의 구조를 바꿀 수 있어서 물건 수납이 쉬워진 것이 새로 개발된 가방의 특징이다. 여기에 완충도 높은 소재와 단열소재를 사용해 기능성과 보온성도 높였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이동 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기능을 추가하고 보관 시는 접어서 부피를 최소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추구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상태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강조했다.
전광일 메쉬코리아 물류본부장은 “이번 배달가방 특허출원을 통해 배송서비스의 질은 물론 배송기사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까지 완료된 배송기사들의 휴식공간인 ‘부릉스테이션’도 하반기에 40개까지 늘려가는 등 배송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고 배송기사와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