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승 상금 2만 유로, 기술 상용화 기회 함께 제공
DHL은 물류 솔루션과 로봇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DHL 측은 이번 공모전 취지로 공유 가치 경영(Creating Shared Value)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을 내세웠다. 공모전의 응모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Fair and Responsible Challenge)으로 환경 문제를 비롯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사회 문제들을 물류적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 두 번째로는 로봇 개발( Robotics Challenge) 분야로 자율주행카트 (Self-driving Delivery Cart)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한다 . 자율주행카트는 배송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물건을 실은 카트를 끄는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으로 도 심과 교외지역에서 짐을 싣고 보행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야 한다 .
1 차 심사는 기능성 , 문제해결력 ,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2 차에서 전문심사를 통해 총 3 팀을 선출한다 . 결선 진출팀은 오는 11 월 17 일 독일에서 열리는 ‘DHL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날 현장 심사단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팀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된다 .
총 상금은 2만 유로 (한화 약 2700만 원)이며, 우승자들에게는 독일과 싱가폴에 위치한 DHL 이노베이션 센터에 아이디어 전시는 물론 상용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빌 미흘(Bill Meahl) DHL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앞으로 기업들은 공유 가치 경영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는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동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