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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글로벌 리포트] 아마존의 로비는 어느 정도일까

by 콘텐츠본부

2016년 03월 26일

[CLO 글로벌 리포트 ]

한 주의 재미있는 물류 이야기. 아마존의 로비는 어느 정도?

 

 

 

아마존이 물류 배송혁신을 위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대규모 로비를 펼치고 있다고 지난 20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는 책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신속하고 저렴한 배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지금 세계 최대의 유통기업이 된 후에도 드론을 이용한 배송과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트럭, 운전기사 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상업용 드론을 새로운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에 대한 것과 기존의 트럭 규모 규격을 확장하고 도로와 다리를 개선해 줄 것을 미국 정부와 의회에 로비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940만 달러 (약 113억 원)의 로비비용을 지출했다. 전년의 두 배 규모다. 또 미국 워싱턴DC 사무실에 규제 관련 법률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과 로비스트, 컨설턴트로 약 60명을 고용 또는 계약 하고 있다. 이 역시 2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로비스트 중에는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트렌트 로트(Trent Lott)도 포함되어 있다. 로비 액수와 담당업무 인력은 보잉, 구글 등의 업체에 비해 크게 못 미치지만 증가 속도만큼은 가장 빠르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중앙정보국(CIA)과 6억 달러(약 7004억) 규모의 클라우트 컴퓨팅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2013 년 워싱턴 포스트를 매입하면서 정치적, 언론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아마존의 노력에 대해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드론 제작자들은 아마존이 의회에 너무 성급하고 지나친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표명했고 항공사와 조종사 연대는 상업용 드론처럼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비행물체는 안전 문제에 많이 노출되어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로버트 W. 베어드 (Robert W. Baird) 의 애널리스트 콜린 세바스찬 (Colin Sebastian) 은 “ 아마존은 산업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 소매업으로 시작하여 플랫폼까지 그리고 현재는 교통 물류 분야이다 ” 라며 “ 제프 베조스가 입법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치는 방식으로 계획을 달성하려 한다 ” 고 말했다 .

 

 

 

 

아마존은 또 물류비용에 큰 변수가 되는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미 의회에서 예산 관련 법안을 논의할 때 도로 인프라 예산 증액안이 빠지지 않도록 적극 로비했다 .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 아마존이 최근 보잉기 20 대를 리스하는 등 자체 운송 능력도 강화하고 있고 계속 해서 인프라를 늘려나가 협력관계에 있는 UPS 와 페덱스 같은 택배업체를 뛰어넘는 종합물류업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고 주장했다 .

 

 

 

 

참조 기사 원문보기

[New York Times] Amazon Leans on Government in Its Quest to Be a Delivery Powerhouse

기사보기

 

 

[FORTUNE] Here´s How Amazon Is Fighting for U.S. Drone Deliveries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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