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우수기업’ 선정

현대글로비스가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한 ‘안전운전 인증제’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안전운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운전 인증제는 업무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이고 심도 깊은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올 초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 강원 원주시 도로교통공단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김경배 사장과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안전운전 인증제 시범사업자가 된 이후, 현대글로비스는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교통안전 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 30여개 내륙운송 사업현장에서 약 2천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운전기사들이 현대글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받았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협력사까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협력사들도 안전운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안전 컨설팅을 실시, 화물운송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정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화물차 운전 중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펼친다.

 

김경배 사장은 “안전운전 인증제는 교통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전 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