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글로벌 3PL 기업 TOP 50가 보내온 시그널

by 콘텐츠본부

2015년 09월 12일

 

글로벌 3pl top 50

* 해당 기사는 CLO 통권 62호(7-8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일부 발췌했습니다

 

글로벌 3PL 기업 TOP 50가 보내온 시그널

 

글. 황정현 기자

 

idea in brief

최근 미국 3PL 컨설팅 회사인 암스트롱 앤 어소시에이트(Armstrong & Associates)는 2014년도 총 물류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상위 50위을 발표했다. 또 가트너(Gartner) 연구소에서도 지난 4월 상위 물류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Magicquadrant report)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본지는 동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3PL 사업의 현황 및 이슈, 트렌드 등을 살펴봤다.

 

최근 미 비즈니스매거진 Supply Chain Management Review(SCMR)의 집국장인 패트릭 번슨(By Patrick Bumson)은 “XPO 로지스틱스(XPO Logistics) 의 노에베르 텐트레상글(Norbert Dentressangle) 인수에 이어 더 큰 M&A(인수합병) 열풍이 불어닥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미국 물류시장은 북미에 걸친 XPO 로지스틱스의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통합거래를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5 3자물류 연구 (The 2015 3 rd Party Logistics Study )

미국 3PL 컨설팅 회사인 암스트롱 앤 어소시에이트(Armstrong & Associates)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3PL 기업은 2014년도에 예측된 수치 보다 높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가트너 (Gartner) 연구소 또한 선도 물류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Magic quadrant report)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3PL기업이 활동하기에 좋은 시기이며 3PL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C.H. 로빈슨월드와이드(C.H. Robinson Worldwide)는 지난해 총 매출액 약 140억 달러를 기록하여 매출액 기준 미국 국내부분 1위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의미 있는 2위를 기록한 기업은 약 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익스피다이터스(Expeditors)이다.

 

물류전문가 네트워크 아달란데 SCM(Adelante SCM) 애드리안 곤잘레스(Adrian Gonzalez)대표는 "3PL 사업은 더욱 ‘바벨 형태(barbell shaped)’를 만들어갈 것”이라 예측했다.

 

바벨 형태란 ‘양극화’를 의미한다. 곤잘레스 대표에 따르면 우리가 보는 작은 바벨의 끝에서 틈새시장을 노린 기업들이 번창하고 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기존의 거대 기업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도저도 아닌 나머지 기업들은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오늘날 3PL사업에 있어서 ‘규모를 키우는 것(getting scale)’에 대한 압박은 M&A(인수합병) 활동을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트랜스플레이스(Transplace)의 공급망 컨설팅 사 업부문 SCM 파트너였던 브룩스 벤츠(Brooks Bentz) 는 ‘많은 3PL기업들이 수많은 인수합병을 통 해 성장하고 있다”며 “그들의 모습은 마치 히드라 머리를 가진 괴물(Hydra-headed monster)”이라고 평했다. 이런 환경은 규제와 규칙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가트너 ‘Good 플러이어’ 를 정의하다.

가트너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는 매직 쿼드런트는 ‘실행능력(ability to execute)’,그리고 ‘비전의 완전성(completeness of vision)’ 이라는 두 가지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직 쿼드런트의 공동 저자이자, 가트너 공급망 연구소 이사인 그랙 아이미(Greg Aimi)는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하나의 매직 쿼드런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축을 기준으로 훌륭한 아웃소싱 물류서비스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미 이사가 강조하는 우수 물류기업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요인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요인은 ‘화주의 수요 트랜드에 맞춘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 이다. 화주들은 물류 관리 능력을 재정비할 때 일반적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물류기업 의 포트폴리오의 통합하는 것을 원한다. 이는 물류기업들에게 있어서 더 많은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고 볼 수있다.

 

두 번째 요인은 ‘3PL기업이 광범위한 서비스 그 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 이다. 이는 오늘 날의 화주기업들이 통합된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완벽 한 접근성을 가지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요인은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제안´ 이다. 아이미 이사에 따르면 최고의 물류기업은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하고 올바른 가격을 필요한 시기에 제공할지를 아는 기업이다.

 

화주기업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의 능력과 함께 전문 지식의 특화를 통한 레버리지를 얻고자 한다.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들은 ‘비전의 완전성 (completenes of vision)´ 축에 있어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가트너는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다양한 물류기업들을 평가하고 있다. 가트너는 “이를 통해 물류기업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것을 차별화하고 결과적으로 왜 각각의 3PL기업들이 매직 쿼드런트상의 다른 점에 나타내지는지 더욱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콘텐츠본부

제보 : clo@clomag.co.kr




다음 읽을거리
추천 기사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