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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2018년 10월호 <Imagine>



 

18년 10월호 Editor’s Pick

 

‘물류 문화’의 탄생

이강대 로지스타 포캐스트 2019 편집위원장

 

새로운 편집위원장과 함께하는 ‘로지스타 포캐스트 2019’. 그 주인공은 연세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이강대 교수다. 그는 2019년을 ‘물류의 르네상스’로 삼고자 한다. 사상, 문학, 미술 등 사회 다방면의 가치들이 융합을 이뤄 문화부흥을 이뤘듯,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물류문화’의 탄생과 발전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과연 이강대 편집위원장이 바라보는 물류 시장의 미래는 어떠할까? 그리고 그에게 ‘물류문화’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닌 것일까? 대담을 통해 ‘로지스타 포캐스트 2019’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사물인터넷은 어떻게 ‘연결’을 만드나

정태수 고려대 교수

 

‘서로 소통하고, 감지하고, 상호 작용한다.’ 마치 인간사회를 설명한 수식어 같지만, 이번엔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가 정의한, 사물인터넷(IoT)을 일컫는 표현이다. 향후 가장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기술 사물인터넷은 과연 어떤 기술일까? 사물인터넷에서 사물은 과연 무엇인지 그 용어의 의미부터 데이터 획득을 담당하는 ‘스마트 센서’, 사물 간 연결성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체계’, 사물인터넷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IoT 플랫폼’까지 속속들이 분석해 본다. 나아가 제너럴 일렉트릭(GE), 페덱스(FedEx) 등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도전을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3PL vs 자사물류, 선택의 갈림길에서

양거봉 팀프레시 OPS팀 책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 진부하면서도 곤란한 질문은 물류에도 존재한다. ‘3PL이 좋아, 자사물류가 좋아?’ 정답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서로 명확한 장단점을 가진 3PL과 자사물류 두 갈림길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여기 비용, 효율, 인력운영 등 무엇을 따지고 비교해야 하는지 꼼꼼히 기록했으니 직접 확인해보시라. 한 가지 더, 만약3PL을 선택했다면 어떤 파트너와 함께 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물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또한 여기 가이드라인이 있다. 총 5 가지 기준으로 체크하는 ‘좋은 3PL 찾기 꿀팁’! ‘배달의 민족’과 ‘미팩토리’를 거쳐 지금은 ‘팀프레시’ OPS팀을 담당하고 있는 양거봉 책임이 제안한다.

 

가변성과 확장성 잡은 플랫폼 설계를 위한 것들

박용규 아가도스 대표

 

플랫폼SaaS(Software as a Service)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떤 비즈니스든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고객만족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모든 고객의 각기 다른 업무방식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유연’해야 한다. 상황에 맞게 변화할 수 있는 ‘가변성’, 사용자 스스로가 플랫폼 내에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장성’이 필요한 것이다. 이에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가변성과 확장성을 갖출 수 있는 조건을 하나씩 분석해본다. 그리고 꿈꾼다. 마침내 시스템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신선물류(Cold Chain)

오늘 낳은 달걀 먹어봤니, 상상 속 ‘초신선’ 현실이 되다

글. 신승윤

 

상상을 현실로, 아니 일상으로 만들려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 아침 낳은 달걀은 무슨 맛일까?’, ‘오늘 착유한 우유가 가장 신선하지 않을까?’ 푸드테크 기업 ‘정육각’의 선택은 역시나 IT다. 달걀과 우유의 유통∙물류 환경을 개선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달걀도 초신선 달걀이, 우유도 초신선 우유가 가장 맛있고 건강하다는 정육각. 이들이 초신선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살핌과 함께 그 맛까지 직접 체험해봤다.

 

인터뷰(Interview)

퀵서비스가 택배와 경쟁해야 하는 이유

글. 엄지용

 

이륜차 물류업계에 나타난 새로운 도전자. 그런데 엉뚱하게도 이들이 원하는 것은 이륜차 적통인 퀵서비스, 배달대행이 아니다. 사륜차 중심의 ‘택배’다. 라스트마일 배송테크 기업 ‘체인로지스’는 택배시장과 경쟁해 파이를 차지하고자 한다. 4,000원 대의 배송비에 4시간 이내 확실한 정시성을 강조하는 서비스. 과연 체인로지스가 택배와 경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또한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가치의 융합(Convergence)

생활물류 거점으로 탈바꿈, 주유소의 이유있는 변신

글. 송영조

 

주유소가 몰락하고 있다. 자가용을 보유한 시민들에게는 일상적 생활공간이나, 사실 오래 전부터 부침을 겪어 온 주유소다. 가격경쟁 심화, 대체연료 활성화 등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폐업이 느는 한편, 1억 원에 이르는 교체 비용을 감수하며 ‘셀프’로 전환하고 있다. 그 가운데 주유소를 물류와 결합해 돌파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스타트업 ‘줌마’의 주유소 기반 C2C 택배 서비스 ‘홈픽’이 그 주인공이다. 과연 물류를 만난 주유소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공유경제배송(Sharing)

쿠팡 플렉스의 공유물류는 성공할 수 있을까

글. 송영조

 

일반인 배송 서비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2017년 아마존(Amazon)이 선보인 ‘아마존 플렉스(Amanzon Flex)’와 똑 닮은 ‘쿠팡 플렉스(Coupang Flex)’다. 지난 8월 말부터 시작된, ‘쿠팡맨’에 이은 쿠팡의 새로운 도전. 과연 한국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앞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봄과 동시에 쿠팡 플렉스 참여자 및 주변 관계자들의 생각 또한 함께 들어봤다.

 

라스트마일(Last-mile)

우버이츠는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글. 신승윤

 

우버(Uber)의 한국 상륙작전 가운데, 쓰러진 전우들을 뒤로한 채 여전히 돌격 중인 병사가 있다. 그가 참전한 전장 또한 무시무시하다. 바로 ‘음식배달’ 시장이다. 배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 한국에, 그것도 강자들이 즐비한 음식배달 시장 속에서 ‘우버이츠(Uber Eats)’는 어떻게 세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었을까. 주문자와 레스토랑을 연결하는 기존 프로세스에 ‘배달’ 영역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우버이츠만의 신무기. 자전거를 타고서 직접 전장으로 뛰어들어봤다.

                                                                

현장 르포(Logistics Report)                            

당일배송의 원조, 고속버스 택배에서 찾은 공공재 물류

글. 신승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당일배송’ 서비스가 존재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기나긴 음지의 시간을 지나 정식 서비스로 인정받은 ‘고속버스 택배’는 명절 택배 대란에 더욱 빛을 발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소화물 취급소를 찾아 공공재 물류 서비스를 체험해봤다. 그리고 그 가운데 여전한 음지의 습성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허술한 취급 물품 관리, 수기로 처리하는 접수와 결제, 카드 사절 등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 서비스가 확장되기 위해선 남은 숙제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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