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日 우편물 접수 재개
동북부 우편 접수…도쿄발 방사능 검사
[CLO] 한국발 일본행 우편물 접수가 다시 재개된다. 또 도쿄에서 온 모든 우편물에 대한 방상능 검사를 실시한다.
21일 지식경제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일본우정에서 우편물 배달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아, 일본 동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우편물 접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재개된 지역은 ▲홋카이도 ▲아오모리 ▲아키타 ▲아와테 ▲미야기 ▲야마가타 ▲후쿠시마 ▲이바라키 등 일본 동북부 전역이다.
한편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따라 도쿄에서 발송해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우편물에 대해 방사능 오염 검사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방사능 검사기기를 배치했다.
검사대상은 화물용 컨테이너와 그 안에 들어있는 우편물에 대해 1차 검사가 진행되고, 우편자루와 개별 우편물을 대상으로 2차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도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우편물량은 1일 기준 우편물(소포, 편지 등)이 1400통, 우편자루 90개, 화물용 컨테이너 5개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