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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딩업계 "日 환적화물 늘었다"

by 콘텐츠본부

2011년 03월 20일

포워딩업계 "日 환적화물 늘었다"
지리적 잇점…수출입 환적화물 등 반사이익


[CLO=김철민 기자] 일본 동북부 강진 여파로 항공, 해상 등 국내외 포워딩업계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해 있는 국내 포워딩업체들에 따르면 "평상시 보다 30~40% 늘어난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며 "구호 및 재해복구품들과 일본행 환적화물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D사 포워딩 업체 한 관계자는 "일본산 자동차 및 전자부품, 완성품에 대한 공급이 줄면서 국내산 제품의 수출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물류기업인 페덱스도 17일(현지시간) 3분기(12월~2월)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일본과 관련 자동차나 하이테크 산업 공급망에 차질이 예상되나 물류산업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발표를 내놨다.

페덱스 프레데릭 스미스 CEO는 "일본으로 들고 나는 물동량은 여전히 활발하다"며 "구호 및 재해복구와 관련 많은 수송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덱스는 이 같은 전망을 토대로 4분기(3월~5월)주당 순익 전망치를 주당 1.66~1.8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1.66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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