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아암물류2단지’ 연말 착공

인천 송도 ‘아암물류2단지’ 연말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아암물류2단지 부지 조성사업이 올 연말 착수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일 아암물류2단지 부지 조성사업을 올 연말 착수해 본격적으로 부지 공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암물류2단지는 지식경제부의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9공구, 국토해양부의 항만배후단지로 각각 지정된 곳이다.

아암물류2단지 부지 조성은 오는 2015년까지 3140억원을 들여 새로운 물류단지를 꾸미는 사업이다. 우선 공사는 예산 5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달 말 인천경제청에 송도 9공구 개발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계획이 예정대로 올 상반기 안으로 지경부 계획으로 확정되면 국토부의 항만배후단지 변경 절차도 조속히 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1월까지 관련 인ㆍ허가 및 세부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인천항은 국내경기 호전에 따른 수ㆍ출입 화물과 한·중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인천을 기반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하려는 국내·외 물류기업의 관심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철민 기자 logisking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