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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대우버스 수출물류 수주…해운업 확대

by 콘텐츠본부

2011년 01월 30일

글로비스, 대우버스 수출물류 수주…해운업 확대


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에 이어 대우버스 수출물량을 수주, 자동차해상운송사업 확대에 나섰다.
30일 글로비스는 대우버스와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대우버스 첫 수출물량을 선적한 글로비스는 향후 3년간 총 1000여대를 실어 나를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비스은 대우버스 국내 공장과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에 운송하게 된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근 한국GM의 경차 900대를 칠레로 운송하는 등 국내 자동차메이커와 운송협력을 강화 중"이라며 "현대중공업, 두산 인프라코어 등 중장비 운송사업도 점차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크라이슬러, 도요타, 아우디 등 해외 메이커의 운송사업도 확대해 지난해 총 7만여대의 운송실적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는 현재 23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올 연말까지 30척 수준으로 선대를 확대해 유럽과 일본 선사가 독점하고 있는 자동차 해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수출호조로 전년대비 10% 가량 완성차 수출물량이 증가될 전망이며, 체코공장과 러시아공장 신규가동에 따라 CKD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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