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고기술·
고임금' 직업 떠올라
미 CNN, 2011년 떠오를 직업 ‘물류’ 꼽아
포춘지도 공급망관리 전문인력 부족 지적
“과거 물류가 ‘매력적이지 못한(non-sexy)’ 직업으로 생각됐지만 현재의 물류관리자는 고기술, 고임금의 직업으로 변화했다” (美 CNN 방송)
CNN이 '당신이 생각지 못한 유망직업'이란 제목으로 2011년 떠오를 직업에 ‘물류관리자’를 꼽았다.
27일 CNN은 탐 코젠스키 컨설팅교육회사 물류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현재 미국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물류관리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의 전국 대학고용주협회(NACE)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새해 미국 기업의 48% 이상이 물류학 전공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물류관리자에 선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美 유명 비즈니스잡지인 포춘(Fortune)지에서도 언급됐다. 이 잡지는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의 인력수급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유통·제조기업들의 글로벌 경영활동이 강화되면서 SCM 등 물류 전문인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와 학계는 전망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