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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콜드체인 급성장, 검증된 솔루션 파트너 떠올라

by 배수빈 기자

2021년 08월 04일

-     유기농 신선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아태지역 콜드체인 시장 주목

-     유통업계 격전 따라 콜드체인 솔루션 개발 활성화

 

지난 2020년은 물류업계에 큰 시련과 같았다. 물건을 집으로 배송 받으려는 고객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많은 물류 회사들이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따라잡느라 곤욕을 치러야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콜드체인 물류업계는 배송 과정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기후 변화, 각종 과일 및 채소류의 신선도, 병충해 같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급격한 인식 변화가 있다. 멕켄지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면역 체계에 대한 개인의 인식이 높아졌고 자연히 신선, 유기농, 건강식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났다. 식품 산업 종사자, 즉 식당, 농민, 어민, 식료품점, 기타 식품 관련 기업들은 바야흐로 공급망 프로세스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건강식품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 외에도, 식품의 원산지 및 적정 온도유지가 관건인 신선운송 과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건강식을 소비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음식의 재료가 어디에서 어떻게 조달되었는지 알고 싶다.

 

콜드체인 차기 개척지는 ‘아·태 지역’

 

위기는 곧 기회란 말이 떠오른다. 콜드체인 물류업계는 시련을 겪었지만, 2021년으로 넘어오면서 긍정적인 전망과 더불어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2020~2025년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콜드체인 물류 시장은 연평균복합성장률이 11%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권역은 높은 성장가능성과 지역적인 특색, 신선식품 수요 확대 등의 배경으로 콜드체인 분야의 차기 개척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중·일 국가들의 경우, 옴니 채널을 통한 식료품 유통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식품이 고객의 집 앞까지 신선하게 배송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렇게 편의성을 추구하는 특징은 특히 도시화된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이에 기존의 슈퍼마켓들은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소비자 밀집 지역에 물류·유통 센터와 소규모 상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인구 고령화가 이슈로 떠오르는 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 한국은 1/4을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는 곧 제약 시장의 성장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콜드체인은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수행한다. 콜드체인 관리는 햇빛과 습기를 차단해 비타민이나 미네랄, 혹은 벌크 화합물 등의 원자재와 같은 필수 치료 물질이 상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즉, 유기농 신선식품 및 제약 시장의 측면에서 콜드체인에 대한 수요는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며, 이는 실시간 모니터링, 온도이탈경고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콜드체인 물류 솔루션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어떤 솔루션이 경쟁력 있나? - 검증된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에머슨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콜드체인 부문에서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물류 솔루션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각 기업이 제공하는 콜드체인 공급망 솔루션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행히 기술의 발달로 기업들은 전체 공급망 상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그 어느 때보다 손쉽게 유지할 수 있다. 에머슨과 같은 콜드체인 전문업체의 경우 제품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에머슨의 GO Real-Time 4G/5G 추적기는 무선 기술을 사용하여 온도, 습도, 빛 노출여부, 위치 관련 데이터 등 제품의 상태에 대해 실시간 경보를 제공한다.


에머슨의 추적기는 과거 S사가 개발한 수만 개의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조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 추적기는 테스트 키트의 온도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뿐만 아니라, 선적된 물품에 누군가 무단으로 접근할 경우 경보를 울려 물류 취급자에게 알리기도 한다.

 

진단키트를 다른 국가로 수출할 때는 장시간의 운송 동안 제품 품질을 일관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진단키트의 특성상, 운송 중 기온이 변화할 경우 쉽게 훼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머슨 GO Real-Time 4G/5G 추적기 및 데이터로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은 에머슨 ‘카고솔루션’의 콜드체인 모니터링 제품 중 XpressPDF™ 데이터로거와 GO Real-Time Lux였다. 경량의 USB 연결 제품 XpressPDF™ 데이터로거를 통해서는 시간에 따른 온도 변화, 그래프 및 요약 데이터를 보여주는 PDF 파일을 자동적으로 생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GO Real-Time Lux 트래커를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온도 및 위치 데이터를 제공, 운송 중 고가 자산에 대한 무단 접근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이렇듯 에머슨의 냉장/냉동 데이터 기록 제품군을 사용하면 운반 또는 저장하는 동안 상하기 쉬운 식품의 온도와 시간을 모니터링하는 일이 USB 연결과 유사한 방식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진다. 추적기를 연결하면 온도 이력과 그래프 및 요약 데이터가 담긴 데이터가 즉시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Oversight 대시보드와 Oversight 모바일 앱을 결합하여 사용할 시 온도, 보안, 위치 상세 정보 등의 핵심 정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에머슨은 어떤 기업?

 

1890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설립된 에머슨(EMERSON)은 글로벌 기술 및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산업, 상업과 주거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포춘(Fortune) 500대 기업에서 13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며 업계 내 입지를 넓혀 온 에머슨은 현재 ‘오토메이션(공정자동화) 솔루션’과 ‘커머셜 앤드 레지덴셜(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 2개 사업 분야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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