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진출한 ‘오토스토어’, 사업 개발 총괄로 김경수 대표 선임

노르웨이의 큐브 스토리지(Cube Storage) 기업인 오토스토어(AutoStore)가 한국 내 오토스토어 사업 개발 총괄로 김경수 대표(46)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오토스토어는 1996년 설립된 로봇기술 회사로 최고속 주문처리 솔루션인 ‘큐브 스토리지 자동화(Cube Storage Automation)’ 기술을 발명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 걸쳐 30개국에 500개 이상의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는 오토스토어는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파트너’라 불리는 적격 시스템 통합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설계, 설치, 서비스를 담당한다. 본사는 노르웨이 네드레 바츠에 있으며 오슬로(노르웨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다.

김경수 대표는 파트너사와 더불어 오토스토어의 한국 내 성장과 발전을 총괄하게 된다. 오토스토어 솔루션은 인증된 시스템 통합사가 판매, 설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오토스토어는 실로 흥미로운 기업이며 노르웨이 기술은 대단히 독특하다”며 “오토스토어가 한국 시장에서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돕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관련해 칼 요한 리어(Karl Johan Lier) 오토스토어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김경수 대표가 한국 내 성장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김 대표는 바이드뮬러(Weidmuller), 슈말츠(Schmalz) 등 국제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16년 이상 몸담으며 오토스토어의 한국 시장 개발에 중요한 전문성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리어 사장은 “오토스토어는 한국에서 4개 시스템을 판매했으며 현지 전문가를 채용해 추가 성장을 뒷받침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말까지 최대 10개의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판매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유능하고 노련한 김경수 대표를 한 식구로 맞이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벤 오게 호텔란트(Sven Åge Hjorteland) 오토스토어 아시아태평양 영업이사는 “오토스토어는 앞서 한국 내 성장 전망이 유망하다고 보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0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예정된 계획대로 지사 설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시기지만 한국 시장에서 원대한 계획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노르웨이 본사와 호텔란트 직속으로 한국 시장 내 사업 확대와 오토스토어 전략 실행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