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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상품 이어 장소 추천까지 인공지능 적용한 네이버

by 김동준 기자

2018년 04월 06일

인공지능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 적용

시간대, 연령, 성별, 관심사 등 고려해 ‘맞춤형 장소’ 추천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 영역을 ‘장소’까지 확대했다. 앞서 네이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와 상품 추천 서비스인 에이아이템즈(AiTEMS)를 네이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적용되는 에어스페이스(AiRSPACE)는 현 위치를 기반으로 시간, 연령, 성별, 관심사, 선호도 등을 고려해 이용자 니즈에 근접한 장소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서비스 이용자가 직접 생성한 콘텐츠 문서나 관심지점(Point of Interest)의 특징을 분석하고, 해당 장소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매칭해 추천하는 과정도 거친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된 스마트어라운드(Smart Around)는 맛집부터 카페, 놀거리, 쇼핑센터 등 맞춤형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에어스페이스가 적용된 만큼 같은 장소나 시간대에 검색을 하더라도 나이대와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추천하는 장소가 다르다. 즉, 10대 이용자에게는 카페를, 20대 초반 여성에게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펍을, 40대 이상 남자에게는 이자카야나 포장마차 등을 먼저 추천해주는 식이다.

 

▲스마트어라운드를 실제로 구동해 본 모습

 

또한 장소 추천과 함께 이용자가 일상에서 생활하거나 자주가는 곳 주변의 공연이나 전시, 영화 등 즐길거리는 물론 배달, 예약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최지훈 네이버 에어스페이스 리더는 “향후 이용자의 맛집에 대한 선호도나 이용자와 맛집 간 거리, 대체할 수 있는 장소, 맛집 업종별 비중 등을 고려해 보다 정교한 장소 추천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에어스페이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 연구해 글로벌 검색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기자

청와대 대변인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정치부/산업부 기자로도 일했다. 지금은 CLO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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