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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 위해 물류 준비 한창

by 임예리 기자

2018년 01월 24일

한진, 2016년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물류업체로 선정

평창 물류센터 MDC 등 7개 주요 거점 및 17개 세부 거점 운영

주요 거점 종합물류상황실 운영 및 원스톱 서비스 물류창구 설치

한진 평창동계올림픽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전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016년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20개월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준비를 이어왔다. 한진은 인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 7개 주요 거점과 함께 평창 11개, 강릉 6개의 세부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물자에 대한 국제운송부터 통관, 보관, 현지 경기장 및 주요 시설 국내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진은 봅슬레이 등과 같은 특수운송이 필요한 장비 및 각종 경기용품, 계측기, 방송장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운송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평창의 중간 거점인 여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전용 물류센터인 MDC(Main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핵심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2만 9,066㎡(8,800평)의 대지면적에 연면적 3만 5,695.07㎡(10,800평) 규모로, 여주 IC로부터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MDC에는 입고된 각종 물자의 보관 및 관리와 함께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과 주요물자를 경기장까지 적시 수송하기 위해 사이드 로더(Side Loader) 등 특수장비 및 전문인력이 배치됐다. 현재 MDC에는 주요 해외 방송사 및 스폰서 업체들이 상주하며 한진과 함께 대회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시 물량 분산 등 원활한 수송을 위해 여주 인근 원주 지역에 대지면적 1만 3,380m²(4,055평), 연면적 4,710m²(1,471평) 규모의 SDC(Sub Distribution Center)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진 측은 경기장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선수촌 등 주요 거점에 24시간 종합물류상황실 운영 및 대회 관계자 편의를 위한 국제특송 접수처 5개소 설치 등 원활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진은 2월 1일 선수촌 개장 및 2월 9일 개회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진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수세계박람회,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13년)의 공식 물류운영을 비롯,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전 및 KOICA 해외봉사단의 지원물품 운송업무 등 MICE(Meeting / Incentives / Convention / Exhibition)산업분야에서 전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같은 국제경기 및 행사 물류업무는 가변적인 현장 상황에 신속하고 탄력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전문 물류서비스 역량과 함께 경기 스케줄 등을 고려한 적시 수송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외 네트워크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 최적화를 통해 완벽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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