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국發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본격 진출

中 광저우 우정국과 전자상거래 협약 체결

국제항공운송과 라스트마일 배송 통합상품 제공

물류플랫폼 ‘첼로’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

삼성SDS(대표 홍원표, www.samsungsds.com)는 중국 광저우 우정국과 국제 특송 화물 관련 물류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해외 각국으로 배송되는 전자상거래(e-Commerce)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SL(Smart Logistics) 사업부장)과 중국 광저우 우정국 우창취엔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중국 광저우 우정국에서 체결되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으로, 지난 해 47% 성장하였으며, 올해도 작년 대비 27%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알리바바가 쌍십일(双十一) 온라인 쇼핑 행사로 하루 매출 28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항공배송과 소비자까지 전달하는 라스트 마일(Last-mile) 배송을 통합한 서비스를 광저우 우정국에 제공한다.

광저우는 연간 730만 톤의 항공 물동량이 발생하는 곳이다. 또한, 지역적으로 심천, 홍콩을 잇는 물류 요충지로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광저우에서 발생하는 물량은  중국發 해외 전자상거래 물량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전세계 33개국 52개 거점을 통해 확보한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노하우, 가격 경쟁력 등을 광저우 우정국의 EMS 채널과 결합하여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물류 플랫폼 ‘첼로(Cello)’를 기반으로 주문, 재고 관리, 라스트 마일 배송 등 전자상거래 전 영역을 수행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활용하여 태국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Lazada), 버즈비즈(Buzzebees)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삼성SDS는 향후 중국과 북미,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은“이번 협약으로 중국發 해외 전자상거래 물류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