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태지역 AEO 협정국 확대
[이코노미세계] 관세청이 국가 간 화물이동에 필요한 물류보안기준인 AEO인증 협정국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서 아태지역 3개국과 AEO 상호인정협력을 체결해 국내 AEO인증기업들이 이들 나라에 물품을 수출할 경우 신속통관과 화물검사 면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EU와 일본,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 동시다발적으로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AEO인증 기업은 삼성전자 등 40개 업체로 올해 말까지 200여 기업이 인증절차를 밟을 것으로 관세청은 전망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