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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날아 온 ´매실 향기~´

by 콘텐츠본부

2010년 06월 11일

택배로 날아 온 '매실 향기~'


[이코노미세계] “6월, 매실 수확 철을 맞아 남도의 택배 차량에는 초록 향기 로 가득하다.”

1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광양 구례 , 해남, 하동 등 주요 매실 생산지에서 매실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배송 물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와 단위 농협, 개인 농장 에서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판매가 부쩍 늘면서 관련물량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 택배 영업 소들의 영업이 활발하다.

현대로지엠(구 현대택배)는 전남 매실 주산지인 광양과 구례 등에 전담 택배차량 250여대를 투입하는 등 특별운영체제를 가동했다.

이 지역의 전국 매실 생산량이 60% 이상 차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출하기간인 1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매실 물동량이 10만 박스 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호 현대로지엠 순천지점장은 “지역 농가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 판매를 늘리고 있어 매실 등 매년 농산물 택배물량이 15%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진 은 택배사업부문 내 자체 쇼핑몰 인 한진몰( www.hanjinmall.co.kr )을 통해 매실농가의 판매를 주선해 택배까지 연계하고 있다.

특히 한진의 중부호남지역본부는 광양 ‘향 매실마을’과 1사1촌 등 자매결연을 통해 매실 등 이 지역의 농산물의 판매와 물류 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단순히 매실을 배송하는 것과 달리 산지의 물류시스템 구축과 농산물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택배업계는 매실 출하 절정기인 이달 15일 경에는 농산물 전체 집하물량 중 30%가 매실이 차지할 만큼 매실 택배량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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