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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절차 간소화, 아시아 각국 화두

by 김정현 기자

2016년 04월 27일

‘해외 주요국 및 국내 통관절차 설명회’ 개최

통관절차 간소화, 각국의 화두

 

(사진 = 관세청 윤동주 사무관)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를 중심으로 통관절차 간소화에 대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27일 ‘제6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6)’에서 ‘해외 주요국 및 국내 통관절차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수출입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고 해당 지역 제품의 국내 통관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국 관세청과 한국과 교역하고 있는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의 세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한국 관세청은 2016년 주요 추진계획 및 달라지는 관세행정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관세청은 싱글윈도(Single Window-SW: 통관단일창구)를 통해 이룩한 성과를 강조했다.

 

윤동주 관세청 통관기획과 사무관은 “과거에는 수입신고를 하기 위해서 39개 기관을 찾아가 확인을 받고 인증, 승인, 검역을 받아야 했다”며 “현재는 유니패스(Uni-Pass) 시스템을 통해 검역 및 승인이 필요한 각 기관에게 온라인 수입신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날 설명회에 연사로 참가한 미얀마,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각국 세관 관계자는 통관절차 감축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전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여러 시도를 공유했다.

 

뜨란 딴 하이(Tran Thanh Hai) 베트남 통상산업부 부국장은 “베트남 통관절차는 전자 시스템 도입으로 획기적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아세안 국가들과 연계해 싱글윈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통관절차의 약 95%는 전자 시스템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망 자할리토(Arman Zhalitov) 카자흐스탄 세관 부국장은 “카자흐스탄은 최근 3년간 통관 절차를 간소화 하기 위한 수십 개의 법을 제정했다”며 “빠르고 간편한 통관을 위해 불필요한 서류를 줄여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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