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충북 청원군과 충남 연기군에 조성한 ‘중부권 내륙물류기지’ (48 만㎡ 규모 ) 와 경북 칠곡군의 영남권 내륙물류기지 (46 만㎡ 규모 ) 이 운영에 들어갔다 .
중부권 기지는 해마다 일반화물 236 만 t, 컨테이너 화물 35 만 TEU(1TEU 는 약 6m 길이의 컨테이너 한 개를 실을 수 있는 부피를 뜻함 ) 를 처리할 수 있으며 , 영남권 기지는 일반화물 357 만 t 과 컨테이너 33 만 TEU 처리용량을 갖췄다 .
현재 국내에는 수도권 ( 경기 군포·의왕 ) 과 부산권 ( 경남 양산 ), 호남권 ( 전남 장성 ) 등에 내륙물류기지가 운영되고 있는데 , 중부권·영남권 기지의 가동으로 5 대권역 내륙물류기지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다 .
국토부 관계자는 “중부권·영남권 기지 운영으로 해마다 물류비를 각각 960 억 원 , 980 억원 줄일 수 있으며 , 각각 4,500 억 원 , 4,700 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 5 대권역 내륙물류기지 조성으로 항만 등 다른 거점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 조성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내륙기지란?
‘내륙물류기지’는 도로·철도 등 두 가지 이상의 운송수단을 연계해 수송할 수 있는 시설인 복합물류터미널 (IFT) 과 항만에서 도로·철도로 인계되는 컨테이너 화물이 모이는 내륙컨테이너기지 (ICD) 를 한 데 갖춘 대규모 거점 물류시설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