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드링스-코트라, 지난해 물류비 특별 대책 일환으로 ‘찾아가는 물류 컨설팅’ 진행
- 총 41개 기업 참여, 8개 중 1개 기업이 절반 가까이 물류비 절감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www.tradlinx.com, 대표 박민규)는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와 함께 진행한 ‘찾아가는 물류 컨설팅’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30%, 최대 76%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류 컨설팅’ 서비스는 지난해 코트라와 트레드링스가 함께 진행한 ‘물류비 특별 대책’의 일환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기업별 물류 처리 현황을 분석하고 수출 품목과 지역, 운송 수단에 맞는 물류비 절감 방안 및 조건에 맞는 포워더 발굴 방법을 제시해 기업이 직면한 물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를 높여준다. 지난해 하반기 총 4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8개 기업 중 1개 기업이 절반 가까이 물류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미국으로 의류를 수출하는 A 기업은 기존 두 군데 포워더를 통해 수출을 진행했지만, 운임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쉽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인한 화물 딜레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컨설팅 후 미국에 여러 지사를 운영 중인 신규 포워더를 만날 수 있었고, 의류에 특화된 수출입 서비스를 통해 $9,000이던 물류비를 $2,630으로 71% 낮출 수 있었다.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B 기업 역시 기존 거래하던 포워더와 거래를 진행하다 보니 해당 포워더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없었다. 여기에 포워더가 제시하는 금액이 계속 올라가면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후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해당 포워더의 경쟁력을 판단하고 부품·장비에 강점을 지닌 포워더들의 비교 견적을 진행해 기존 $6,800이던 물류비용을 $1,600으로 줄이며 76%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C 기업은 기존 거래하던 포워더의 잦은 담당자 변경으로 인해 소통에 문제가 발생했고, 세관 문제, 운송 지연 등의 변수에 대한 솔루션 제공이 미흡해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었고, 이후 새로운 포워더 파트너사와 업무를 진행하면서 물류비를 50% 가까이 절감할 수 있었고, 주방용품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D 기업은 인코텀즈 조건을 변경하고, 실시간 화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물류비 절감은 물론 화물 딜레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까지 할 수 있었다.
트레드링스는 올해에도 이 같은 컨설팅 서비스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실제 고객들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 수입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효율성이 입증된 만큼 전담 컨설턴트 인력을 늘리는 한편 컨설팅 대상을 기존 고객사에서 전체 수출입 기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수출입 효율성을 높여줄 방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며 “기업의 상황에 맞는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한 맞춤 컨설팅을 통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제공하고, 국내 수출입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