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캠프 6기 4일까지 모집, 롯데와 함께 동반 성장에 나설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업 투자, 지원 및 다양한 협업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도모
롯데액셀러레이터는 4일까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이하 엘캠프) 6기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엘캠프는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6개월 단위로 투자, 입주공간 등을 종합 지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롯데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업 뿐만 아니라 투자 및 사업연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16년 2월부터 엘캠프를 통해 91개사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엘캠프 1~4기 기업가치는 총 1418억 원에서 4836억 원으로 약 3.4배 성장했으며,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직접 고용의 경우 342명에서 694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이전 기수인 엘캠프 5기의 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감 할인 식음료 커머스 플랫폼 ‘라스트오더’와 24시 즉시 배달 온라인 편의점 ‘나우픽’은 각각 20억원과 6억원 후속 투자를 유치하여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입주 당시 대비 약 3~4배 성장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외에 엘캠프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사로는 최근 1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모바일 보험 통합솔루션 ‘보맵’, KT 5G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FITT 360을 개발한 ‘링크플로우’ 등이 있다.
롯데는 엘캠프 6기를 통해 물류·유통, 생활편의(식품, 패션 등) 등 생활밀착형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도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심사기준으로는 사업 아이디어의 혁신성, 창업 멤버의 역량,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가능성 등이 주가 될 것이라 밝혔다.
엘캠프 6기 참가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4일까지 자유 양식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http://lotteac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