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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만 120억원 ‘국제운송입찰’ 떴다

by 콘텐츠본부

2010년 06월 21일



보험료만 120억원 ‘국제운송입찰’ 떴다

[이코노미세계] “핵융합실험로 건설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을 세계를 무대로 안전하게 운송할 물류기업을 찾습니다.”

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인 ‘이터(ITER)'가 ‘글로벌 물류서비스 및 운송보험(Global Logistics Service Provider and Transport Insurance)’에 관한 입찰공고를 홈페이지( www.iter.org )에 게시했다.

ITER 한국사업단(단장 정기정)은 국제기구가 실시하는 국제입찰에 참여할 국내 물류기업과 보험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ITER 국제기구가 입찰 주관사로 운송 보험료 규모만 120억원(800만 유로), 계약기간 9년(2011~2019년)인 대형 운송프로젝트다.

ITER 한국사업단 대외협력팀 권순필 박사는 “오는 9~10월경 본 입찰예정으로 ITER 회원국인 한국과 미국, EU,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각국 사업단에서 추천할 물류기업과 보험업체(컨소시엄군)을 모집 중"이라며 “한국사업단은 오는 28일까지 국내 물류업체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운송프로젝트에 건물 3층 규모의 핵융합실험시설물 등 중량화물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다 7개 회원국에 운송하는 만큼 중량물운송, 통관 등에 경험이 우수한 기업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국제입찰은 해외 유명 물류업체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물류기업들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문의 : ITER 한국사업단 대외협력팀 권순필 박사 (042-879-5562)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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