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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북중국~서인도 잇는 새 서비스 개설

by 임예리 기자

2017년 06월 09일

CMA-CGM 등 4社와 공동운항 개시…4,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투입

직기항 프리미엄 서비스 통해 극동/서인도 시장 입지 강화

현대상선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북중국~서인도를 잇는 신규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고려해운과 프랑스의 CMA-­CGM, 싱가포르의 PEL(Pendulum Express Lines), 그리고 인도의 국영선사 SCI(Shipping Corp of India) 등 4개 글로벌 선사와 손잡고 북중국~서인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

 

새 서비스 명칭은 CWI(China West India Express)이며, 4,600TEU급 컨테이너선을 현대상선이 2척, CMA­CGM이 1척, 고려해운이 1척, PEL이 1척, SCI이 1척 등, 도합 6척 투입해 이번 달 25일부터 매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항지는 천진­청도–닝보–싱가포르–포트켈랑–나바셰바(인도)–문드라(인도)–하지라(인도)–콜롬보(스리랑카)–포트켈랑–싱가포르–천진 순이다.

 

현재 현대상선은 한국~중중국~남중국~서인도를 잇는 CIX(China India Express) 노선에 8,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투입해 홍콩의 Gold Star Line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으며, 이번 CWI(China West India Express) 신규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북중국으로까지 확대한다.

현대상선 CWI서비스

▲ CWI(China West India Express) 서비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 개설을 통해 고객에게 북중국, 중중국에서 서인도를 잇는 직항 프리미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꾸준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극동/서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예리 기자

三人行,必有我师。 페이쓰북 / 이메일: yeri@clo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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